📍 위치: 일본 로손 / 세븐일레븐 / 패밀리마트 편의점
🍞 솔직한 <일본 편의점 디저트> 리뷰
안녕하세요, 빵소울입니다! 오늘은 일본 여행하면 편의점 먹방이 빠질 수 없죠 ㅎㅎ. 한국 편의점 디저트도 많이 성장했지만,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디저트의 맛과 가격은 아직 따라올 수 없습니다...! 최근 일본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빵, 디저트를 소개할게요🙌!
1️⃣ 야마자키(Yamazaki) 유키 이치고 (300엔대) ⭐⭐⭐⭐⭐
처음 소개할 디저트는 딸기 디저트입니다! 겨울하면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죠! 저는 과일 모찌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일본에 사는 유튜버가 일본 편의점 먹방템으로 추천한 모찌를 한 번 구매해봤습니다! 딸기가 들어간 모찌에요. 몇 년 동안 일본에서 겨울에 가장 잘 나가는 디저트라고 하네요!
✔️ 맛: 딸기 찹쌀떡인가?했지만 한국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에요. 찹쌀떡 + 생크림 + 얇은 케이크 빵 + 딸기가 들어있어, 모찌보다 엄청나게 부드러운 빵에 가까운 느낌이더라고요. 겉에 둘러싼 찹쌀떡 피 부분이 정말 정말 얇아요. 그래서 만졌을 때 말캉말캉한 느낌이 귀여운 모찌입니다.
위에 붙은 흰색 가루날림이 심했지만 감수하고 먹을 정도로 최고였어요. 약간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왜 하나만 샀지ㅠㅠ하고 후회했던 디저트입니다!
✔️ 추천 대상: 딸기 카스테라 좋아하는 분, 찰떡아이스 좋아하는 분
✔️ 재구매 의사: O
2️⃣ 글리코 푸칭 푸딩 (179엔) ⭐⭐⭐
다음은 맥도날드 조합으로 유명한 글리코 푸칭 푸딩입니다! 저는 푸딩을 좋아해서 일본 여행가면 오하요 쟈지 푸딩을 2일에 1번은 꼭 사먹는 편인데요. 주변에서 푸칭 푸딩도 맛있다고 들어서 도전해봤습니다. 생긴 건 제가 구매한 편의점 푸딩 중에 제일 예쁘더라고요. 빛나는 캐러멜 소스가 정말 예뻤어요. 단단한 제형이라서 한국에 가져오기도 좋습니다!
✔️ 맛: 단단해보이지만 숟가락으로 담아 올렸을 때는 정말 부드럽게 퍼지더라고요. 맛은 조금 평범하지만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디저트의 나라답게 일본에서 파는 푸딩은 웬만하면 다 맛있는데 푸칭 푸딩도 딱 그정도였어요.
저는 캐러멜 소스가 들어간 푸딩도 좋지만, 오하요 쟈지 푸딩과 같은 달달한 느낌이 더 취향이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구매했을 때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맛입니다!
✔️ 추천 대상: 캐러멜 푸딩 좋아하는 분, 일본에서 한국으로 푸딩 반입하고 싶은 분
✔️ 재구매 의사: O
3️⃣ 추성훈이 추천한 패밀리마트 단호박 푸딩 (298엔) ⭐⭐⭐⭐
다음으로 유튜브에서 추성훈님이 추천한 단호박 몽블랑 푸딩을 구매했습니다! 평소에 단호박도 좋아하고, 몽블랑도 좋아해서 정말 많이 기대했던 디저트예요. 알고보니 훗카이도산 단호박을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훗카이도 여행 중에 발견한 디저트라서 더 반가웠습니다 ㅎㅎ.
✔️ 맛: 와... 이거 왜 맛있죠. 단호박을 좋아하지만 이걸 굳이 푸딩으로 먹어야할까? 생각했던 나... 반성합니다. 단호박 몽블랑 크림은 믿고 먹는 일본 생크림답게 너무 부드러운데 단호박 특유의 맛이 달달하게 나요. 단호박 좋아하는 사람은 꼭 먹어봐야 합니다!!! 구성은 단호박 몽블랑 + 생크림 + 단호박 푸딩 + 캐러멜 소스로 되어 있어요.
크림류 디저트는 간혹 느끼할까 걱정되는데, 캐러멜 소스와 몽블랑 크림, 생크림이 각자 역할을 잘 해내더라고요. 흔히 편의점에서 먹는 푸딩보다 고급진 맛이었어요. 뚜껑 부분이 아주 얇아서 한국에 가져가긴 어려운 푸딩이니까 꼭 일본에서 드셔보세요💕!
✔️ 추천 대상: 구황작물(특히 단호박) 좋아하는 분, 편의점 푸딩 좋아하는 분
✔️ 재구매 의사: O
4️⃣ 마마 드 코어 코로네 파이슈 밀크 (298엔) ⭐⭐⭐⭐
이번에는 SNS에서 보지 못했던 아이스크림입니다! 하코다테에 있는 슈크림 전문 마마 드 코어(Mama de Core)에서 만들었더라고요.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구경하다가 훗카이도 하코다테라고 적혀있는 글씨를 보고 구매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훗카이도가 유제품으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찾아보니 코로네파이(코르네파이)는 한국어로 소라빵을 의미합니다! 생긴 것도 소라빵 혹은 굴뚝빵과 비슷하죠?
✔️ 맛: 아이스크림이라서 냉동 보관을 했는데도 파이 부분이 너무 너무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조금은 딱딱하거나 눅눅해서 아쉬울 수 있는데, 적당히 말랑하더라고요! 그리고 다양한 맛이 있는데 우유맛답게 깔끔했어요. 밥 먹고 후식으로 가볍게 먹었을 때 부담없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하코다테에 있는 Mama de Core에 직접 방문해보고 싶네요!
✔️ 추천 대상: 유제품 좋아하는 분, 부드러운 소라빵 좋아하는 분
✔️ 재구매 의사: O 맛있지만 깔끔한 우유맛보다 다른 맛을 구매해보고 싶어요!
5️⃣ 피노 초코 아이스크림 (298엔) ⭐⭐⭐
이번에도 아이스크림인데요! SNS에서 유명한 PINO 피노 초코 아이스크림을 구매했습니다. 예전 일본 여행에서도 본 적은 있지만 너무나도 예상이 가는 맛이라 굳이 구매하지 않았는데요. 먹어보고 판단하지!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시도했네요 ㅎㅎ. 한입 모양으로 생긴 아이스크림이 6개 들어 있었어요!
✔️ 맛: 한입 먹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이거 왜 유명한지 알겠다.'였어요. 한국에서 파는 티코 아이스크림이랑 맛이 거의 똑같더라고요? 겉부분의 초코 코팅이 엄청 얇은 것이 특징이에요! 내장된 포크로 꽂았을 때 초코 코팅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 정도로 얇았는데, 오히려 저는 얇은 초코 코팅이라서 맛있더라고요.
보통 초콜릿은 한입 먹으면 텁텁한 느낌이잖아요. 피노 아이스크림은 초코 코팅은 얇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달달해서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정말 사진만 보고도 상상되는 그 맛을 잘 구현해내서 맛있더라고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 추천 대상:티코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분, 바닐라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분
✔️ 재구매 의사: O
6️⃣ 야마자키(Yamazaki) 마루고토 이치고 (400엔대) ⭐⭐⭐⭐
마지막으로 야마자키의 다른 추천템은 마루고토 딸기 롤케익입니다! 카스테라 생크림 빵 같기도 하고, 롤케익 같기도 한 제품이에요. 이것도 SNS에서 꼭 먹어야하는 일본 편의점 디저트라고 추천받았는데요. 일본 백화점 지하에서 팔던 브랜드가 편의점에도 출시한 거라고 하네요. 바나나, 초코 맛도 있다는데 제가 갔을 때는 딸기 맛만 있었어요. 로손/세븐일레븐에서 볼 수 없어서 슬펐던 제품을 세이코마트에서 발견했습니다! 참고로 세이코마트는 훗카이도 지역에만 있는 로컬 마트랍니다 ㅎㅎ.
✔️ 맛: 일본은 생크림과 빵을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카스테라 빵인데 너무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녹더라고요. 카스테라 생크림 빵은 간혹 생크림 양이 부족할 때가 있는데, 이 제품의 생크림은 너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포장지를 제거할 때 손에도 묻었더라고요 ㅎㅎ. 뜯으실 때 조심하세요!
생크림 맛은 굉장히 달달했어요. 생크림만 많이 먹으면 조금 물릴 수 있겠다 싶을 정도! 중간에 딸기가 3알 정도 들어 있는데 달달한 생크림과 상큼한 딸기의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딸기가 들어있다보니 한국에 반입은 어려워서 아쉬웠어요.
✔️ 추천 대상: 카스테라 좋아하는 분, 달달한 생크림 좋아하는 분, 생크림빵 좋아하는 분
✔️ 재구매 의사: O
📣 훗카이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과일 물이 있다?
블루베리와 비슷하게 생겼길래 구매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추천합니다!!! 일본 여행이 재밌는 이유는 해당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점이죠. 한국에서 '복숭아 물'로 유명한 이로하스에서 훗카이도에서만 구매 가능한 하스카프 맛 생수가 있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댕댕이나무라고 불리는 나무의 열매라고 합니다. 하스카프는 블루베리보다 덜 상큼하고 단맛이 더 강조된 느낌이었어요.
'해외 지역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포로 맛집] 스스키노 필수 과일산도 카페 '마지산도(Majisand)' 오픈런 후기 (3) | 2025.04.26 |
---|---|
[하코다테 맛집] 일본 크레페 맛집 '마리온 크레페(MARION CREPES)' 내돈내산 (4) | 2025.04.25 |
[삿포로 맛집] 가성비 좋은 메론빵 '동구리(DONGURI)' 오픈런 후기 (3) | 2025.02.26 |
댓글